印전기차 현재와 미래, 韓 교류는…

카르나타카 일렉트로닉 비히클 서브밋 2019(KEVS2019 : Karnataka Electric Vehicle Summit 2019)가 1월 30일(현지시간) 인도 뱅갈루루 시에 위치한 타지웨스트앤드호텔 비즈니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가 주최하고 인도상공회의소 인디안챔버오브커머스, 인베스트인디아, 인도 주정부 한국 파트너인 웨비오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인도 전기차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다.

라지브 싱(Dr Rajeev Singh) 인도 상공회의소 소장의 개회사에 이어 인도 자동차 기업인 마힌드라 전기의 쉬리 다판 제인(Shri Darpan Jain) 대표 등 관계자의 기술 세션이 이어졌다.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중국 전기자동차 관계자가 인도 주정부 지원과 산업 활성화 방안, 인도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 입장에 대해 논의하고 문제점을 토론했다.

또 오후 행사에선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의 전기자동차 모빌리티 전략과 현황에 대한 패널 토론을 통해 공공 교통으로서의 전기버스와 경전철 등 확대,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확대 방안 등을 제시했다.

한국 측 패널로 참석한 이승원 웨비오 대표는 인도가 한국에 배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국은 정부 차원의 R&D 지원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기술의 상업화에선 현대와 기아 같은 대기업이 맡아서 추진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균형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도의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기업과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은 인도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해 나갈지에 대한 논의. 패널들은 인도 카르나타카주를 충전소 인프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결과물이 나오는 즉시 인도 전역에 충전소를 보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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