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지원 ‘유관기관 협업 강화한다’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패키지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유관기관 간 협업 방안을 확대, 강화해 중소기업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2월 14일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연 것. 이 자리에는 무역협회와 중기중앙회, 중소벤처무역협회,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대중소협력재단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기보가 내놓은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금융 지원 방안은 사전 동의를 거친 수출유망중소기업 DB를 중기부를 통해 제공받아 수출 금융 유관기관별로 수출금융패키지를 개발, 추천해 금융상품 신청까지 유도하도록 상담 지원하는 수출금융지원 플랫폼.

중기부는 예산을 확보해 AI와 빅데이터 기반 챗봇을 개발,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기보 제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과가 좋다면 전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그 밖에도 지자체와 코트라, 중진공, 수출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밀착 관리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자는 방안, 중진공 수출BI, 무협 글로벌지원센터 등 해외 거점 공동 활용 플랫폼 조성 방안, 무보 단기수출보험과 환변동보험 가입 기업에 대한 수출여신확대 등이 제안됐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은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기업과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인 만큼 해외 진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확대해 올해도 중소기업 수출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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