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조정+재도전성공패키지” 재도전 기회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용 문제를 겪는 재창업자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과 창업진흥원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는 1+1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술을 보유했지만 채무가 남아 신용 회복이 필요한 기업인에게도 재창업 지원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채무 조정이 끝나야 재도전성공패키지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해도 채무불이행이 있다면 신청 자체를 할 수 없었던 것. 실제로 지난 2015∼2018년까지 이 같은 채무불이행으로 신청 탈락한 재창업자는 104건이다.

중기부는 1+1 프로그램을 위해 지난 2월 14일 창업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3개 기관은 업무협약에 앞서 재창업기업 간담회를 통해 재창업자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무 회의를 열어 미흡한 점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봉환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발표한 7전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라면서 “실패 기업인 눈높이에 맞춘 재도전 환경을 구축하고 빠르게 재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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