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현재와 미래 한곳에서 만난다”

국내 가상현실 콘텐츠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월 20∼22일까지 서울 논현동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플랫폼엘에서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전을 개최하는 것.

지난해 문체부와 한콘진은 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육성을 위해 119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2018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67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전시 참여작은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여 편으로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

이번 전시회는 국내 가상현실 분야 문화 콘텐츠 육성과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2019 한콘진 가상현실 관련 사업설명회는 물론 2018 베니스 국제영화제 VR 작품상 수상작 <Sheres> 감독과의 대화, 대국민 가상현실 공모전 <Vround> 시상식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018년 지원 사업은 가상현실 콘텐츠 프런티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중형과 소형 등 모두 3개 분야로 세분화해 중소기업 콘텐츠 발굴과 다변화를 꾀한다. 또 증강현실과 혼합현실 등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다양성도 확보한다. 가상현실 콘텐츠 프린티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중대형 콘텐츠 제작 지원. 기획에서 제작, 유통 등 모든 단계를 원스톱 지원해 가상현실 콘텐츠 성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작은 뮤지컬과 영화, 웹툰, 테마파크 체험 등 6개로 컴퍼니숨 <안나, 마리>, 한국가상현실 <코비하우스>, 에이펀인터랙티브 <Virtual Flagship Store Platform>, 덱스터스튜디오 <조의 영역>, 서틴스플로어 <VR Culture Experience Contents>, 홍빈네트워크코리아 <체감형 리얼 모터스포츠 콘텐츠> 등이다.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중형은 중소기업으로 대상으로 게임을 뺀 전 분야에 걸쳐 8개 작품을 선정했다. 토마토프로덕션의 <INSPIRATIONAL OF KOREA(Secret Romance)>, 아바엔터테인먼트 <루브르>, 미디어빌리지테크 <보물섬 VR 어드벤처>, 아텍 <5·18 라키비움>, 스튜디오 코인 <포룸 VR – 프랑켄슈타인>, 위지윅스튜디오 <AR 한산대첩>, 메타스페이스 <COSMOS ODYSSEY – A History of Astronomy>, 피디케이리미티드 <실내 가상 양궁체험 콘텐츠>가 그것.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소형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선발한 6개 작품. 벤타브이알의 <드림아이돌>, 애틱팹 <Nature Walks VR>, 마블러스 <코드스케이프>, 꿈을담은틀 <VR Check-up>, 민트팟 <면접의 신>, 리즘인터랙티브 <look ARound>다.

이번 행사에는 우수 해외 작품도 전시된다. <Spheres>는 2018 베니스 국제영화제 VR 부문 대상 수상작. 별도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건 물론 엘리자 맷닛 감독이 행사 기간 중 방한해 22일 스페셜 GV도 연다. 그 뿐 아니라 중국 문화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낸 <선농(Shennong:taste of Illusion)>, 유명 인사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 <Crow: The Legend>, 국내 우수작인 <1인치(1 inch)>와 <The Whale> 역시 3층 우수 콘텐츠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콘진은 행사 기간에 맞춰 2019 가상현실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2월 20일 진행한다. 일반 대중도 참여해 한 해 지원 사업에 대한 내용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예산은 VR 콘텐츠 시장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220억 원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88억 원을 책정했다. 그 밖에 대국민 대상 VR 콘텐츠 제작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되며 2월 22일에는 시상식도 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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