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기업 협력을 위한 ‘프렌치 테크 데이즈’

한-불 신산업 협력을 위한 포럼 및 프렌치 테크 데이즈가 19일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양국 혁신 산업 주역들의 경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대사관,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프랑스 경제재정부 기업총국(DGE), 비즈니스 프랑스 서울 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양국의 혁신 산업 지원책을 소개하는 정책 세션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의 한불 중소기업 혁신 프로젝트 자금지원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수혜 기업들이 실행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아이디어피치 시간에는 프랑스 및 국내 기업의 기술 협력 사례로 와이브레인, 아모테크 등이 프랑스 기업과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증상 완화를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와이브레인은 프랑스 뇌파 분석 업체 멘시아 테크놀러지와 협력해 2017년 우울증 치료기기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하고 162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프랑스 르노와 자동차부품업체 발레오 등은 한양대, LG전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협력해 보급형 센서 기반 자율주행차 기술을 르노 전기차에 적용해 양산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양국은 올해  공동연구개발 과제 3∼5개를 발굴해 과제당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국내 사업자와 프랑스 유망 기업의 협력의 장인 프렌치 테크 데이즈가 열렸다. 프렌치 테크데이즈는 2016년 한-불 교류의 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첨단기술, 헬스케어, 디지털, 교통 등 분야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기업 11곳이 참가했다. 탈레스(Thales)와 같은 대기업 외에도 이데미아(Idemia), 루맙스(Lumapps), 유비큐브(Ubiqube), 소클립(So-Clip), 링크플루언스(linkfluence), 오렌지팹(Orange Fab), 에바종(Evasion) 등 이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를 찾기 위한 B2B 미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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