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스파크랩 벤처 파트너 합류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스파크랩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스파크랩이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 박찬호가 벤처파트너로 합류해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호주, 오만 등에 진출해 있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 캐피털이다.

박찬호는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야구 대표 스타다. 선수 시절 1994년 LA 다저스에 입단, 빅리거 데뷔 후 2005년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 2010년 올스타전 출전, 그해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두며 ‘코리안 특급’,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2010년까지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박 전 선수는 한국,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에서 모두 선발승을 거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1997년부터는 ‘박찬호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유소년 야구인재 육성과 소년소녀가장 지원 사업에 힘써왔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강연회, 토크 콘서트, 멘토링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며 유소년과 청년층을 위한 재능기부 및 사회 환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한국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후배 선수들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던 박찬호 선수가 스파크랩에 합류하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은퇴 후 더욱 활발한 멘토링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어온 그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려는 스타트업들에게도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박 전 선수는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은 언제나 나에게 큰 화두였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에 늘 관심을 가져온 만큼 이번 스파크랩과의 파트너쉽이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 스타트업 투자뿐만 아니라 데모데이 참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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