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술료 수입 2천억, 자회사 설립은 2.7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1기 사업 결과와 2기 방향을 제시했다.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은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대학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 자체 기술사업화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기술수요 발굴과 매칭,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문인력 인건비 지급이 그 예다.

1기 사업에 참여한 64개 대학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6~2018년 3년간 기술이전은 40.8% 증가해 1만 258건, 기술료 수입은 36.3% 증가한 2,038억 원, 자회사 설립은 2.7배 증가한 373개를 달성했다. 기술사업화 기반이 미약했던 대학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기술이전 건수 단독형 16.9%, 연합형 50.7% 증가, 기술료 수입은 각각 10.6%와 50.5% 증가 효과를 얻었다.

2기 사업에서는 대학별 역량과 1기 성과를 감안해 3개 그룹으로 나눠 사업 목표와 지원금을 차별화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6억 원 이내로 지원하는 A그룹은 기술이전 사후관리 체계 마련, 기술사업화 출구전략 강화, 조직 체질개선을 통해 자생력 있는 플랫폼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B그룹에는 4억 원 이내로 지원하며 기업수요 고부가 유망기술 후보군 발굴, 사업 분석 검증 강화, 자회사 선택·집중 육성을 통해 기술사업화 질적 성숙을 지원한다. 끝으로 C그룹에는 2억 원 이내 지원해 기술수요 발굴, 전담인력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저변 확대를 돕는다.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정책관은 “사업을 통해 연구실 R&D 결과물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랩투마켓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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