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자체 편집 안한다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내에서 자체 편집 영역을 없앤다. PC 뉴스홈 상단 기사와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 기사를 4월 4일부터 AiRS(AI Recommender System) 알고리즘 기반 자동 추천 기사로 대체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이용자가 구독한 언론사 직접 편집 영역과 자동 추천으로 이뤄진 개인화 영역으로 나뉘게 된다. PC 뉴스홈 상단과 기존 버전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에는 실시간 주요 내용 중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 기사를 묶음 형태로 추천하게 된다. 평소 콘텐츠 소비 성향에 따라 묶음 주제, 묶음 주제 순서, 묶음 대표 기사를 개인별로 모두 차별화하는 것.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에겐 전체 관심사를 반영한 기사 묶음을 자동 노출한다. 그 밖에 속보 영역을 만들어 제휴 언론사가 직접 선정한 주요 속보 기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뉴스 편집 자동화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정보, 사람과 사람을 직접 연결하려는 네이버 본연의 가치에도 부합하는 것”이라면서 “사용자에게 관심 주제에 대한 다양한 매체 기사를 편리하게 접하고 선택한 매체 편집 가치를 고스란히 전달할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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