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 “첫 흑자 달성했다”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워시스왓이 국내 세탁 O2O 기업 최초로 월간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워시스왓은 지난해 누적 거래액 35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적자는 23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경쟁사 역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상황. 세탁특공대 측은 “업계 안팎에서 세탁 O2O 사업 전망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성과가 더욱 의미있다”고 밝혔다.

워시스왓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하우스 비중을 높여나갔다. 예상욱 공동대표는 “인하우스 비중을 높여 품질관리에 집중했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내실을 다지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강남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세탁특공대는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등 11개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드라이클리닝 전문 직영 공장을 설립했다. 늘어나는 물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세탁 외 세탁 전반 핵심기술을 내재화시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2019년 거래량은 70억 원 규모로 100%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것이 워시스왓 측 설명이다.

한편 세탁특공대는 3월 말 기준 누적 주문 건수 22만 건을 돌파했다. 누적 거래액은 76억 원으로 연내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상욱 공동대표는 예 대표는 “서비스 출시 만 4년이 되는 오는 5월 말까지 서울시 전역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품질과 고객 서비스에 더욱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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