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랩, 19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을 생산하는 수아랩이 190억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인수 형태로 진행됐으며 스톤브릿지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디에스자산운용, 인터베스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리즈 C 투자 유치 성공으로 수아랩 누적 투자 금액은 314억 원이 됐다.

수아랩은 인공지능, 머신비전, 슈퍼컴퓨팅의 3가지 핵심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 무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머신비전 분야에서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웠던 다양한 영역에 대해 검사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 수아랩의 주요 제품인 수아킷(SuaKIT)은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불량 검사 소프트웨어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전기·전자 산업군 및 여러 산업군의 제조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아랩은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딥러닝 기반 제조업 머신비전 분야 시장 선점과 이를 위한 인재 유치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태연 수아랩 부 대표는 “제조업 현장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할 때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기반으로 전세계 모든 공장들이 딥러닝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R&D와 시장 확대에 더욱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아랩은 오는 6월말 수아킷(SuaKIT) 신제품 시리즈인 v2.3을 출시하고 성능 향상 및 기능 추가와 사용자 친화적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그래픽을 통해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업그레이드 등 변화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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