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실내 위치 측정 기술 스타트업 폴라리언트 인수

쏘카가 실내 정밀 위치측정 기술 스타트업 폴라리언트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술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언트는 빛의 편광을 이용한 실내 정밀 위치 측정 솔루션인 PLS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해왔다. 해당 기술은 지하주차장과 대형쇼핑몰, 공항 등 위치기반서비스가 연결되지 않는 실내에서도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쏘카와 폴라리언트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간 축적한 실내 정밀 위치 기술에서 한발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대규모 성장을 고려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간지능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폴라리언트는 쏘카가 브이씨앤씨에 이어 두 번째로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8월에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이어 올 3월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 일레클에 투자한 바 있다. 쏘카는 향후에도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기술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폴라리언트가 보유한 기술력의 완성도는 매우 주목할 만한 것으로 모빌리티 산업으로 이어져 확장된다면 큰 기술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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