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도전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할 것”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창업 생태계 활성화 협약 및 재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경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베이글랩스 박수홍 대표를 포함한 도내 재창업자 4명, 경기도의원 4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측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재도전 성공 창업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전 과정에서 자금, 인력, 해외진출을 비롯 정책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과거 해외 현지 경쟁업체의 악의적 특허 소송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해외 법률·특허·세무회계 같은 전문분야 컨설팅 중점 지원이 이뤄진다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경준 센터장은 “베이글랩스처럼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겪는 어려운 점을 적극 해소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경기도가 주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어려움에 처한 창업자는 자금조달 제한 등 복합적 위험을 마주한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