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리에이터가 실시간 방송에서 매출 올리는 법

“라이브커머스 인기 방송인은 반드시 이 5가지 행동을 한다.” 일본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렌 미네마츠가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미디어커머스컨퍼런스에서 실시간 방송에서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렌 미네마츠는 2017년부터 일본 프리마켓 앱 메르카리(MERCARI)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메르카리 채널은 메르카리 앱 안에서 라이브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갖고 싶은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렌 미네마츠는 메르카리를 시작한 지 3달 만에 매출 천만 원을 기록하고 1여년 만에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일본 매스컴에서도 주목 받은 크리에이터다. 그가 판매하는 제품은 주로 남성 패션의류로 방송 전용 스튜디오에서 1회 3~5시간을 방송하며 평균 20~30개 상품을 판매한다.

먼저 미네마츠는 “자신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무엇을 살까’가 아니라 ‘누구에게 살까’가 구매 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를 얻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시대적 흐름 덕분에 판매 관련 경력이 없더라도 공감을 통해 팬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자신을 그 예로 꼽았다.

미네마츠는 이날 인기 방송인이 반드시 하는 것을 5가지로 요약 정리하며 자신이 제품 매출을 올리기 위해 했던 노력도 함께 공개했다. 그가 꼽은 5가지 법칙은 ▲고객 이름을 기억하기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 소개하기 ▲정기적인 이벤트를 실시하기 ▲정성을 다해 고객과 교류하기 ▲자신의 SNS 채널을 활용 커뮤니티 만들기 등이다. 그는 “이 5가지를 잘 조합해 이행하면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네마츠는 매상 증대를 위해 5가지 법칙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그만의 노하우도 소개했다. 그는“반드시 얼굴을 비추고 사이즈 느낌이나 소재 느낌을 보여주며 시청자 코멘트는 전부 읽어주고 인사도 잊지 않고 한다”고 말했다. 서로 교류하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얼굴을 마주하고 거래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와 교류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재구매를 하는 사람에게는  전에 구입한 상품과 코디네이트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도 팁이다. 또 손편지나 자필인사를 넣은 선물을 제공하거나 본인이 판매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보낸 칭찬 메시지 등을 개인 SNS에 공유해 모든 사람이 볼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미네마츠는 “방송 중 시청자가 실증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이 때는 인스타그램등을 연계해 사전에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앙케이트 기능을 통해 이벤트 사전에 시청자가 좋아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으면 방송할 때 더욱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그는 “나 역시 마케팅 전문 스킬이 없지만 개인적인 수준에서도 SNS을 활용하면 제품 판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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