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모인 스타트업…’이노벡스 2019′ 개막

대만 ICT 전시회 컴퓨텍스의  스타트업 특별관 이노벡스2019가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29일 개막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노벡스는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사상 최대 규모로 전 세계 24개국 467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올해 이노벡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적용을 화두로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비롯해 포럼 세션, 스타트업 피칭콘테스트, 매치메이킹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국가별로 마련된 전시관에는 한국관을 비롯해 홍콩관, 일본관, 필리핀관, 캐나다관, 프랑스관,네덜란드관, 헝가리관, 폴란드관, 스웨덴관, 브라질관 등 11개의 국가관이 운영된다. 한국관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10곳이 자리를 잡았다. 참여기업은 홀로그램과 모션센서 기술을 탑재한 차량용 내비게이션 개발사인 메인정보시스템, BTS 월드 게임을 제공하는 테이크원, 로봇저널리즘 투자 정보 솔루션 제공사인 엠로보, 매출채권할인플랫폼 운영사 핀투비, 스마트 청진기 업체인 스마트사운드주식회사, 스마트밸런스 트레이너 개발사인 건강한친구, 뷰티 디바이스 기업인 룰루랩, 유아동 인지발달 기업 비욘드리밋, 휴대용 체지방측정기기 개발사 원소프트다임, 그린에너지 휴대용 제품사인 위드어스다.

총상금 42만 달러가 걸린 스타트업피칭 콘테스트도 열린다. 이번 이노벡스 스타트업 피칭 콘테스트에는 19개 국가에서 143개 팀이 지원했으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31개 팀이 이틀간 피칭 콘테스트 세미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매출채권할인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투비와 피부분석 뷰티 디바이스 루미니를 개발하는 룰루랩이 세미파이널에 참가해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기대한다. 3만달러의 상금을 가져갈 피칭 콘테스트 우승자는 이노벡스 마지막 날인 31일 파이널 라운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30일부터는 투자 및 협력 기회 제공을 위한 매치메이킹 세션이 파이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매치매이킹은 스타트업이 데모데이 피칭을 진행하고 액셀러레이터, 투자사, 기업 등이 원하는 팀을 선택해 향후 협력을 위한 개별미팅을 갖는 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는 삼성넥스트, 라인, 머커캐피털, 체루빅벤처스, 델타일렉트로닉스, 중관춘, 차이나트러스트, 시노팩홀딩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이노벡스 포럼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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