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억 투자 유치한 앤유 “토종 MMORPG 계보 잇겠다”

앤유가 카카오벤처스와 대성창업투자, DSC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메이플투자파트너스, 유안타증권,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98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앤유는 블리자드코리아 대표, 엔씨소프트 대만법인 대표를 역임한 김정환 대표가 이끄는 PC MMORPG 게임 개발사. 현재 가칭 프로젝트 N1을 개발 중이다.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판타지를 결합한 컨셉트 게임으로 언리얼엔진4를 기반 삼아 플레이에 따라 변하는 세계관을 곁들여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김지웅 카카오벤처스 투자팀장은 “PC MMORPG 장르는 글로벌 마켓과 두터운 마니아층으로 지속성장가치가 상당히 높은 시장”이라며 “동시에 앤유가 보유한 오랜 게임업계 인사이트와 실력을 통해 차별화 콘텐츠 개발과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앤유 측은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 게임 개발과 콘텐츠 데이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환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게임 콘텐츠와 사업 모델을 제공해 국내 MMORPG 게임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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