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자사 투자 서비스에 인천항만공사의 국민 햇빛펀드 상품을 6월 3일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투자에 공기업 태양광 사업 투자 상품이 올라오는 건 이번이 처음.
카카오페이와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금융 플랫폼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수익을 배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국민 햇빛펀드는 인천항만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직접 시행하는 투자 상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 투자를 통해 인천 북항 배후 단지에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 추가 장치 준공 투자금을 모집하며 수익은 투자한 국민에게 안정적 이율로 공유하고 나머지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한다.
국민 햇빛펀드는 12개월 투자 기간 중 연 8%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 1인당 1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3차에 걸쳐 10억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이번 상품이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 상품 추가로 공기업과 태양광 PF 상품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 것.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성향을 위해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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