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 스타트업 ‘마도로스’ 5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해양레저 스타트업 마도로스가 코어자산운용과 나이스에프엔아이로부터 5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마도로스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금액 83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마도로스는 배낚시 소비자와 전국 300여 척 낚싯배를 연결하는 배낚시 예약 플랫폼으로 인천 연안부두·남항, 웅진 영흥도, 보령 오천항, 여수 돌산항, 제주 성산포항에 직영 선박 17척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누적 이용객 수는 4만 명에 달한다.

투자사로 참여한 나이스에프앤아니는 “아웃도어 업계가 피싱웨어에 시선을 돌릴 정도로 낚시 인구가 고속 성장 중”이라며 “해양레저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공략하는 운영 역량으로 해양레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조맹섭 마도로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남해 지역의 직영 선박 추가 매입하고 제휴 선박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배낚시 콘텐츠를 넘어 해양•항구 관광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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