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서비스로 차별화 꾀하는 공유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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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가 밀레니얼 시대의 새로운 일하는 공간으로 떠오르면서 한 분야에만 특화된 공유오피스도 등장하고 있다. 주로 패션, 뷰티 등 예술 계통 크리에이터를 위한 공유 오피스가 대표적. 이런 특화 오피스는 업종별로 특화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주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업계 종사자 간 커뮤니티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늘어나는 추세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동대문 현대 아울렛시티내 2,200평 규모의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국내 최초의 패션 특화 오피스다. 무신사는 온라인 편집샵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패션 크리에이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위치적 장점만으로도 입주할 이유가 충분해 보인다. 원단 시장, 도소매 의류 매장, DDP, 패션 아울렛과 단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의류 디자이너에게는 최적의 장소인 것. 여기에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패턴실, 수선실, 패킹존, 촬영스튜디오 등 패션 특화 공간이 마련돼있어 디자이너가 한 건물 내에서 브랜드 개발에서 배송까지 모든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화 시설과 더불어 브랜딩 컨설팅 등 패션 업계 종사자를 위한 강연과 네트워킹 행사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공유 오피스 내 커뮤니티 구축과 디자이너 역량 강화도 돕고 있다.

대기업도 공유오피스 대열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 신생 기업을 발굴해 보육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향후 사업 확대 기회를 얻기 위해서다.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는 것. 현대자동차 그룹은 강남 한복판에 창의 인재 놀이터인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 제로원 플레이그라운라 이름 붙인 이곳은 ‘창작가가 만드는 창작가를 위한 창의공간’이란 컨셉으로 예술가, 디자이너가 참여해 구축했다. 놀이터 같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창의력을 발산하라는 의미다. 드림플러스가 운영하는 공유오피스 한 층을 통째로 제로원 스타일로 꾸몄다. 이 공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선발한 예술 분야 크리에이터와 기술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이들을 연결하는 것은 바로 테크란 단어. 아트와 테크를 연결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항집 현대자동차 스타트업 육성팀 부장은 “제로원은 생각을 깨워주는 크리에이터와 혁신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는 스타트업이 연결되는 공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대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인 ‘S.I랩’을 열었다. 신세계측은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S.I랩 입주사와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에는 패션뿐만아니라 라이프스타일 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유 오피스 ‘스케일업 스페이스’도 오픈했다. 신세계가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신생기업의 유통 판로 개척을 돕고 신세계가 운영하는  브랜드와 협업 기회 및 물류센터 공간 대여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발전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도 공유오피스 사업에 발을 들였다. 패션, 뷰티와 기술이 결합된 신 사업 분야인 스타일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스타일테크 기업 생태계가 조성된 반면 국내에는 관련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 스타일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스파크플러스 삼성 2호점에 디자인 특화 공유 오피스 스타일테크 ‘디케이웍스’를 오픈한다. 약 990평 규모로 오픈될 공유오피스는 업무공간, 미팅룸,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테크랩, 체혐형 전시공간, 프로젝트룸으로 꾸며질 오픈이노베이션존, 네트워킹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디자인진흥원은 스타일테크 기업 20곳을 선발해 해당 공유오피스에 입주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자체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통해 두산그룹 등 대,중견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디자인 전문인력 파견 등 스타일 테크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 해당 기사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벤처스퀘어가 스타일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기획한 시리즈 인터뷰 입니다. 스타일테크는 패션, 뷰티에 AI, 빅데이터, AR/V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19년부터 스타일 산업 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중·소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스타일테크 전용 공유오피스를 지원합니다.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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