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직원 참여 펀딩 “하루만에 47억”

와디즈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참여한 소셜벤처 투자 프로젝트가 청약 하루 만에 47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의 SV 임팩트 파트너링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했다. 청약 개시 하루 만에 SK이노베이션 임직원 1,500명 이상이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4개 소셜벤처에 무려 47억원이라는 자금이 몰린 것.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인진과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이노마드다. 파력으로 전기 에너지를 개발하는 인진은 당일 1시간 만에 21억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와디즈 측은 이번 투자가 대기업 임직원이 소셜벤처에 엔젤투자자로 직접 투자하고 사회적 책임과 함께 사회적 가치에 동참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임팩트 투자 지원으로 기업 차원에서 임직원당 투자 금액 100만원을 지원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매칭펀드를 더하기로 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협력 사례를 통해 다른 대기업에도 이런 새로운 창업 모델과 사회적 가치 모델이 확산되어 국내 친환경 소셜벤처 생태계 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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