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제1기 혁신아이콘’ 스타트업 6곳 선정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제1기 혁신아이콘 기업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우수 중견기업 혹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자 지난 5월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1기 기업 심사에는 75개 기업이 지원해 12.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퍼블리싱과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K-뷰티 해외진출 플랫폼 ‘비투링크’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금융솔루션 개발기업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다양한 컨텐츠로 독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e-book 플랫폼 ‘밀리의서재’ ▲자율주행 관련 혁신기술 보유기업 ‘에스오에스랩’ ▲홀로그램을 활용한 3D 현미경 개발기업 ‘토모큐브’ ▲온디맨드 매칭 플랫폼 빌더 ‘마켓디자이너스.’

신보는 6개 스타트업에 운전자금을 기업당 많게는 70억 원, 투자·시설자금을 포함하면 100억 원까지 지원하고 올해 신설한 전담조직과 기업을 매칭, 회계와 노무, 기술컨설팅부터 해외진출, 판로지원까지 맞춤형 밀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선정기업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 최저 보증료율(0.5%)과 전액 보증비율(100%)을 적용하고 은행과 별도 협약을 통해 금리인하도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혁신아이콘 기업 이익 성장을 혁신생태계 구성원과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성과공유제도 도입했다. 선정기업이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창업기업 지원, 기술자문, 강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유도하겠다는 것.

신보 관계자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니콘 기업 탄생을 견인하겠다”며 “정부 혁신성장 정책과 시장 니즈를 동시에 충족하며 혁신생태계 조성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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