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대한상의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 마련할 것”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3일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상의는 8월 말 ‘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열고 휴양과 여행, 건강검진, 경조사, 자기계발을 비롯 분야별 대표 상품을 중소기업 근로자에 시장 최저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약에는 대명호텔앤리조트, CJ CGV 대표, SK엠앤서비스를 비롯 실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 14곳도 참여, 중소기업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 혼자서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흩어진 중소기업을 모으고 연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역시 필요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협약을 통해 상공회의소와 중기부, 협약기업이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 정책적 지원을 모은다면 중소기업 복지수준 향상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중기부는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복지 인식개선 사업을 비롯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동복지지원을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 현재 기획재정부가 심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