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신청기업을 오는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3월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이후 마련된 제도다. 지난 4월 도입 이후 13개 기업을 선발 후 총 1,115억 원 규모 보증 지원을 마쳤다.

기보는 상반기 시범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성장성 요건 중 기준연도(‘15년) 말 상시종업원 수를 10명이상에서 5명이상으로 완화하고 평가·심사에서는 부실위험항목, 차입금비율 등 재무심사 적용을 배제했다. 신청기업의 편의와 심층적인 평가를 위해 공고기간과 평가기간을 3주에서 4주 이상으로 확대했다.

2차 예비 유니콘 지원대상은 비상장기업(코넥스 상장기업은 가능) 중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다. 시장검증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5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시장에서 사업모델이 검증돼야 한다. 성장성 판단 기준은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이 연평균 20% 이상이거나 전년도 매출액이 직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 여부다. 혁신성은 기보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보증한도를 일반보증의 30억원 대비 최대 100억원까지 대폭 상향했다. 고정보증료 1.0%에 협약은행 대출시에는 100% 전액 보증을 지원함으로써 대상기업의 금융비융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 “상반기 시범사업에서의 성공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유니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2차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며 “이번 2차 사업에서는 15개 내외 기업에 대하여 총 1,000억원 정도의 특별보증을 지원하여 정부의 제2벤처 붐 확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1차 예비유니콘 기업 현황
리디, 컬리,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에스글로벌, 마이뮤직테이스트, 피피비스튜디오스, 하나기술, 네오랩컨버전스, 달콤소프트, 왓챠, 힐세리온, 메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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