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그룹 손잡고 인도 진출한 ‘에버스핀’

동적 보안 기술 서비스 에버스핀이 인도의 피닉스(PHOENIX) 그룹과 합작법인 ‘피닉스 에버스핀(PHOENIX EVERSPIN)’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의 금융 그룹 SBI홀딩스, 인도네시아의 미디어/금융그룹 MNC와의 합작 법인에 이어 세 번째 해외시장 진출이다.

피닉스 그룹은 인도 남부의 텔랑가나주 ‘하이데바라드’를 거점으로 건설, 부동산, 에너지, 오토바이, 광산업 등의 사업분야에서 22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데바라드 IT특구에 위치한 피닉스 에버스핀은 하이데바라드의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을 비롯해 정보 보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첨단 산업 분야에 동적 보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버스핀이 개발한 동적 보안 기술은 일정 시간마다 실시간으로 보안 소스코드가 변하면서 일반 사용자가 접속하는 엔드포인트에서부터 해커의 공격을 차단한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지금까지는 한국 대부분의 보안 제품들은 기술적 한계로 외산을 카피(Copy)하는 수준에 그쳐 세계 시장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라며 “에버스핀은 합작법인설립에 성공한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3개국을 넘어 전 세계 20개국 이상으로 동적 보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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