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행 트렌드 “국내 여행‧해외 호캉스 두드러져”

야놀자가 추석 연휴기간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2019 추석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18.9%를 기록한 제주도. 이어 강원도 15.6%, 경기도 10.9%, 전라남도 9.3%, 경상남도 8.9% 순을 나타내는 등 예약률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 달리 짧은 연휴기간, 일본 여행 기피현상이 겹쳐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 여행 지역이 다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선호 숙소 유형은 호텔 43%, 펜션 43%를 기록했다. 여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호캉스와 펜캉스에 휴식을 중시하는 연휴 여행 특성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해외 숙소 예약률이 높은 국가는 베트남 28.1%, 일본 16.8%, 말레이시아 11.9%, 태국 11.1%, 대만 9.7%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7월 이후 일본 제품이나 문화를 소비하고 주위에 알리지 않는 샤이재팬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숙소 예약률은 호텔 75.8%, 리조트 14.6%, 아파트형 호텔 6.8% 순이다.

야놀자 측은 “데이터 분석 결과 다변화된 국내 여행과 해외 호캉스가 두드러졌다”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국내와 동남아 여행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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