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마인드 “어르신 맞춤형 AI 인형 내놓는다”

미스터마인드가 AI 기술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 말동구 역할과 고독사, 치매 진단을 하는 복집 솔루션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른신 맞춤형 인공지능 서비스 사업을 착안한 배경은 24시간 노년층을 관찰할 제품이나 시스템이 없기 때문. 지난 7∼8월 2개월간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AI와 대화할 체험단을 모집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탑재한 봉제인형 돌돌이 체험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체험단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미스터마인드는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사용자 대화 패턴을 분석하고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설문조사 실험분석 기술을 활용, 치매 조기 예측과 고독사 증세를 사전에 진단하는 기술을 분야별 전문가 검수와 제품 내구성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 적용할 방침이다. 박동철 미스터마인드 수석연구원은 “질의 응답이 아닌 자연스러운 대화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해 표준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많은 표본데이터 수집이 용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심층 분석할 수 있게 된다”면서 “고독사나 치매 진단 뿐 아니라 임상실험, 헬스케어, 마케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마인드는 현재 지자체 2곳과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이후 12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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