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탄생한 혁신 스타트업 4곳

광주와 전남 지역의 우수 혁신 벤처 기업 4곳이 29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 벤처썸머포럼 2019 무대에 올라 지역 벤처 성공 사례를 전했다. 올해 처음 여수에서 개최된 포럼은 지역 벤처기업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투자, 판로 확대, M&A 등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돌라이프=히트파이프를 활용해 웰빙 난방시스템 및 온돌 제품을 개발한다. 1980년부터 수많은 연구 기관과 기업이 히트파이프를 이용해 난방시스템을 구현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온돌라이프는 10년 이상 연구 끝에 히트파이프 소재를 이용, 보일러실이 필요 없는 무전자파전열식 난방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온돌라이프가 주력 생산하는 것은 전남 편백을 활용한 편백 구들. 온돌라이프 제품은 시공이 아니라 설치를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다미 방식을 차용해 공장에서 만들어 하루 만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효율성이 좋아 찜질방처럼 사용해도 난방비 90%를 절약할 수 있다. 온돌라이프의 비전은 전 세계 모든 건축물에 온돌라이프 난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며 2025년까지 1,000억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천풍무인항공=지난 2017년에 설립된 드론회사로 지능형 농업용 드론 및 산업용 드론을 제작한다. 20년간 농기계 분야에 종사했던 음영만 대표가 농업 분야에에서도 가장 기계화가 안된방재부분에 드론을 접목해 농업용 드론을 제작, 판매하기 시작했다. 천풍은 국내 직접 제조 판매를 위해 연간 1,000대 규모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약 600평 규모 연구, 제조 시설 보유하고 있다. 천풍이 농업용 드론에 주력하는 이유는 향후 가능성 때문. 방재는 사람, 헬기 등을 활용해야 하는데 이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천풍 드론을 활용하면 약 8분 안에 3천 평 규모의 농지에 방역을 할 수 있다. 천풍에 따르면 국내 전국 농지 면적의 40%를 드론으로 방재했을 경우 약 5천 억 정도의 시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풍은 어떠한 임무 장비에도 사용 가능한 다기능 멀티드론 베이스 모델을 개발했으며 동남아 시장을 발판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써니팩토리=써니팩토리는 2017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사업분야는 스마트팩토리 분야댜. 산업 현장 경력 10년 이상 보유한 인력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스마트팩토리 산업에 안착했다. 지난해 매출 8억 원을 기록한 써니팩토리는 지난해 8개 업체를 구축하고 올해 7개 업체 수주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써니팩토리의 차별점은 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스마트공장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써니팩토리는 AR, VR, AI까지 스마트팩토리에 접목해 차별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현재 설립연도 대비 5,00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상태로 정부의 지원으로 스마트팩토리가 대세 산업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향후 빠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2014년 청년 기업으로 시작한 에너지 벤처기업으로 내외부적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태양광 ESS 에너지홈 제작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재 에너지홈은 전국 83여 개 태양광 연계 및 마이크로그리드 사이트 투입이 완료된 상태며 비에이에너지는 국내 ESS 설치 및 초기 운영에 최다로 관여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은 58억 원이며 2019년 목표 매출인 102억 중 80억 이상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올해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ESS 분야 물꼬를 트고 현대와 인도, 호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내다보고 있으며 국내 최초 에너지 분야 유니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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