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22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P2P 금융 플랫폼 테라펀딩을 운영하는 테라핀테크가 22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라펀딩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33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우미건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주주 SBI인베스트먼트, 레드배지퍼시픽,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이사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이 다루기 어려웠던 중소형 주택 건축자금을 아우른 대안적 금융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라며 “핵심 사업의 견고한 성장성과 확실한 수익모델, 향후 중소형 부동산 시장 가치사슬 혁신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테라펀딩은 투자 유치를 계기로 부동산, 금융, IT 분야 인재 확보와 심사 시스템,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양태영 대표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법제화에 발맞춰 제도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금융, 부동산 시장에 쌓인 여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라펀딩은 제도권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중소형 주택 건설 사업자에 10%대 중금리 건축자금대출을 P2P 금융 플랫폼을 통해 제공, 지난 7월 기준 누적투자액 8,630억 원, 누적 상환액 5,908억 원을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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