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이 9월 4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 및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위한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8개 기관과 함께 맺은 것.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미얀마 정부가 함께 양곤 지역에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지에 입주할 국내 기업에 대해 금융과 컨설팅, 고용알선, 인프라 등을 종합 지원해 양국 경제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할 산업단지는 한-아세안 첫 경제협력 산업 단지이기도 하다. 미얀마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미얀마 부통령, 양곤 주지사 등도 함께 했다.

신보 측은 미얀마 진출 기업에 해외진출 기업 보증을 지원할 예정.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해외현지법인에 투자하는 자금을 국내은행에서 대출할 때 지원하는 해외투자자금 보증, 해외현지법인이 현지 은행에서 직접 대출할 때 지원하는 해외사업자금 보증으로 운용한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진출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사례”라며 “미얀마 진출기업이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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