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여기어때 “고도화·M&A·해외 공략 나선다”

사모펀드 CVC캐피탈이 여기어때를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 경영권을 확보했다. 9월 20일 CVC캐피탈이 위드이노베이션 인수를 최종 완료한 것. 이에 따라 CVC캐피탈은 위드이노베이션 지분 85%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고 별도 유상 증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위드이노베이션은 또 이번 결정과 함께 신임 경영진으로 최문석 씨(사진 위)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와튼스쿨 MBA 출신으로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재직 당시 지마켓 인수를 총괄했고 써머스플랫폼 대표, 삼성생명 마케팅전략 담당 임원, 버거킹 한국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 신임 대표는 “위드이노베이션이 기존 O2O 플랫폼을 더 고도화하고 M&A 등을 통한 공격적 신사업 육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른바 트라이앵글 전략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e커머스 플랫폼에서 획득한 성공 경험을 살려 O2O 플랫폼인 여기어때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이를 위해 취날닷컴 공동창업자인 프레데릭 디모폴러스(Frederick Demopoulos)를 신규 이사회 멤버로 영입해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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