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中스타트업 생태계에 벌어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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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보겠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기술의 발전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돈을 투입해서 시장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스케일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호했다면, 오늘날은 아니다” 마이클 추 고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가 말했다. 고비 파트너스는 2002년 설립된 중국 벤처캐피털이다. IT, 디지털, 미디어 분야 초기 단계 투자사로 전 세계 200여 개 이상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마이클 추 고비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와 잭 렌 에미넌스 벤처스 매니징 디렉터, 윈스턴 첸 징둥닷컴 전 회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슬러시 상하이 2019 첫 날 패널토론에 모인 이들은 지난 5년 간 중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벌어진 변화와 투자 계획 등을 발표했다.

마이클 추 고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지난 5년은 투자자와 기업이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한 기간이라고 봤다. 무엇보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졌다.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매니징 파트너는 “기존 투자자 취향과 투자 과정에 이르는 전반적인 과정이 변하게 된 것도 기술 선호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다”고 전했다.

잭 렌 에미넌스 벤처스 매니징 디렉터는 중국 내 성장률 둔화를 짚었다. 에미넌스 벤처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분야에 시드부터 시리즈A단계 투자를 진행하는 중국 벤처캐피탈이다. 잭 매니징 디렉터에 따르면 중국 시장 성장세를 견인하던 인터넷 산업 성장률이 6-7%로 그치면서 중국 내 전반 성장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 더 이상 중국 내 인구 수가 성장을 담보한다고 할 수도 없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잭 매니징 디렉터는 “지금은 성장률은 인구 수로 추정하는 건 무의미하다”며 “소비자를 세분화하고 각 소비자 별 소비 형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투자 제안은 좋은 소식일까 나쁜 소식일까” 잭 매니징 디렉터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 제안은 좋은 소식이라고 풀이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금을 유치하는 건 유능한 팀원을 영입할 수 있는 자금력이 확보됐다는 말이다. 팀 전체 성장은 물론 시장 확장과 공격적 마케팅도 가능해진다. 잭 매니징 디렉터는 “다른 한편으로 보자며 투자자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생겼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보자면, 투자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건 다른 한 기업의 투자 제안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 잭 매니징 디렉터는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건 텐센트에게 투자를 유치하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며 “현재 투자 단계와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라”고 권했다. 독점 투자에 대해서는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을 왜 필요로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어떤 자원이 왜 필요해서 투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성장단계에 알맞은 만큼만 투자를 유치하라는 것. 이때도 결정 과정에서 어떤 희생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안고 가야 한다. 그는 “투자 제안이 좋은 소식인지 나쁜 소식인지 알기 위해서는 왜 사업을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확실히 되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본래 사업을 하게 된 동기를 중심에 두면 불필요한 희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윈스턴 첸 전략이사는 “대형 투자자로부터 많은 자원을 유치할 수 있다고 해도 업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의견을 보탰다. 윈스턴 첸 전략이사는 징둥닷컴 전 국제 회장으로 글로벌 전략 비즈니스 이니셔티브와 국제 투자, M&A를 담당했다. 윈스턴 전략이사는 전략적인 투자를 받을 때 스타트업이 하는 오해가 있다고 봤다. 바로 ‘투자자를 위해 일한다는 것’ 투자자들은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본질은 피투자사가 그들 자신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들 기업은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잭 매니징 디렉터는 로보틱 처리 자동화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인프라 스트럭처 분야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마이클 매니징 파트너 역시 기술 분야에 투자를 집중한다. 그가 속해있는 고비 파트너스 입장은 향후 5년 만을 바라보지 않는 다는 것. 마이클 매니징 파트너는 “시장 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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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화 기자
/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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