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6년만에 국내서 탐폰 첫출시

월경 케어 서비스 해피문데이가 체내형 월경용품 탐폰을 국내 첫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해피문데이 탐폰은 100%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했으며 날개형 흡수체는 국제 오가닉 섬유 기준 협회에서 인증을 취득, 성분 안전성과 우수한 흡수력을 모두 확보했단 소개다. 어플리케이터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포장재는 필름 대신 종이를 사용하기도 했다. 제품은 라이트, 레귤러, 슈퍼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해피문데이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피문데이측에 따르면 탐폰은 패드형 생리대보다 사용자가 적어 제품 수도 제한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운동을 즐기거나 월경량이 많은 여성, 피부가 민감한 여성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이번 제품 출시에 있어 본인 건강뿐 아니라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을 적극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탐폰은 그간 국내 시장에서는 선택권이 적어 사용자가 느끼는 아쉬움이 컸다”며 “해피문데이 탐폰은 요즘 고객들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킬 제품이자 처음 탐폰을 시도하는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 모두의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 전했다.

한편 해피문데이는 ‘편안한 월경날로, 보다 행복하게’라는 미션 아래 유기농 생리대를 만들고 월경 패턴에 맞춰 이를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군을 늘리면서 창업 2년 만에 고객 수 3만여 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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