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보다 빠르다, 하이퍼커넥트 ‘하쿠나’ 월 사용자 100만 돌파

하이퍼커넥트 자회사에서 선보인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이퍼커넥트 측은 22일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일부 국가에서 제한된 기능만으로 시험 출시한 상태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전했다.

하쿠나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강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하이퍼커넥트의 영상통신 기술력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용해 지연시간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방송 환경과 게스트 모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 모드는 이분할된 화면을 통해 게스트가 직접 방송에 참여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기표현과 참여를 중요시하는 Z세대 사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정식 출시에 앞서 기능 테스트를 위해 일부 국가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공개한 상태지만 초기 성장세는 아자르보다 가파르다. 서비스 초기 구글 플레이 피처드 앱 선정에 이어 누적 다운로드 350만, 월간 활성 사용자수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 9월에는 아자르보다 4배 빠른 속도로 월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규모 성장과 수익성 모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한편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앱 역시 인도, 유럽 등 신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사상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 센서타워 조사에 따르면 유럽 전체 앱 마켓에서 틴더, 넷플릭스, 유튜브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대표는 “하쿠나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인터랙티브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아자르 앱을 능가하는 초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쿠나의 성과는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성장하는 아자르의 성공 방정식을 다시 한번 검증해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또 “소셜 디스커버리 분야에서 하이퍼커넥트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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