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게 뭔데?” 지속가능패션 전시 열린다

패션 브랜드 다시곰은 ‘한국적인게 뭔데?’란 제목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아 ANC에서 지속가능패션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을 받아 마련, 밀레니얼 세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영상작가, 디자이너가 협업 제작한 의상과 영상, 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디자이너는 친환경 원단에 이를 프린팅한 의상을 제작했으며 다시 영상작가와 사진작가가 이를 해석했단 소개다. 이를 통해 서로가 서로의 재료가 되고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따는 것. 그밖에 브랜드 다시곰 색동시리즈를 매주 토요일마다 팝업형태로 판매하거나 추가 이벤트를 작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주 다시곰 디자이너는 “아트와의 콜라보, 현수막 같은 폐자재를 사용한 의상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가 바라보는 ‘한국스러움’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려 한다. 이들이 바라보고 살아가는 2019년은 기성세대와 사뭇 다르고 이들에겐 철학이 있는 옷, 지속가능한 패션이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우면서도 낯익은 ‘요즘 옛날’을 그려보고 무엇이 한국적인 요소를 만드는지 되짚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를 진행하는 다시곰은 ‘한국전통을 현대로 엮는다’는 철학을 내세우며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여러 분야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며 친환경적 요소를 접목하고 있다. 또 세운상가 ‘도시기술장’ 행사에서 사용한 현수막, 일러스트페어에서 나온 노답현수막으로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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