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급성장’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을 고려할 때 글로벌 SNS 플랫폼을 검토한다. 항상 먼저 고려하는 대상은 단연 유튜브. 하지만 구독자를 늘리기도 어렵고 너무 많은 기업이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다 보니 초기 투자 시간, 인력, 비용 등이 녹녹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SNS 플랫폼 틱톡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틱톡=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센서타워(SensorTower) 조사에 따르면 틱톡은 2018년 1분기 이후부터 2019년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2분기 연속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글로벌 영상 시장의 판도는 틱톡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유튜브 열풍이 불고 있는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틱톡 바람이 불고 있던 셈이다.

https://youtu.be/g7pQDHmWiD0

틱톡에서 자신의 아이템을 글로벌에 소개해 해외진출을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기업인 중 틱톡커 도우도우(본명 이효원)가 주목 받고 있다.

인지도가 없었던 IP인 도우도우가 틱톡에서 활동을 하며 대만과 싱가포르까지 인기를 얻어 국내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고 한다. 틱톡에서 1,000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우도우가 말하는 성공 요인은 틱톡이 글로벌 언어의 장애가 없는 플랫폼이란 점. 단순히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것이 아닌 자동번역서비스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 올려도 영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도우도우는 강조하고 있다.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은 언어 장벽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버튼 한번만 터치해도 자동 변역되기 때문에 전세계가 모두 시장이 될 수 있다.

또 틱톡은 스타트업과 같은 기업 외에 일반인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것을 돕는 플랫폼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세계가 참여하는 #challenge=틱톡 플랫폼으로 성공한 아티스트로는 올드타운로드(old town road)를 부른 미국의 래퍼 릴 나스 엑스(Lil Nas X)가 있다. 릴 나스 엑스는 밈(meem)에 익숙한 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틱톡에 자신의 곡을 밈처럼 등록했다고 한다. 그의 틱톡은 곧 전 세계 20대 마음을 사로잡으며 #yeehawchallenge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널리 퍼지게 됐다. 그로 인해 2018년 12월말 빌보드 HOT 차트 100 진입 이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yeehawchallenge는 카우보이 복장으로 #oldtownroad를 부르는 것으로 틱톡의 가장 강력한 기능인 맞춤형 챌린지를 잘 활용한 사례다. 이런 진출 스토리는 국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빌보드 최장 기록 래퍼 틱톡이 키웠다“=틱톡의 맞춤형 챌린지는 개인과 그들의 위치를 자동 패턴화해 접속 시에 가장 적합한 챌린지를 제안해준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언어와 국가의 경계가 없는 영상 플랫폼이라는 틱톡만의 특징이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다.

SNS 플랫폼을 누구보다 효율적으로 십분 활용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은 바로 BTS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0월 23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기네스북은 새로운 기록을 발표했다.

BTS가 틱톡을 통해 최단기간에 팔로워 100만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는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25일 틱톡에 계정을 개설한 지 불과 3시간 31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해 가장 빠른 기간에 틱톡 팔로워 수 100만 명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개월이 지난 10월 24일 기준 1,800만 명에 이르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한 BTS 트위터가 2,200만 명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성장 속도가 실로 놀랍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라면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SNS 플랫폼 틱톡을 활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대목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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