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 모은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텀블벅은 지난 9월 27일 시작한 달빛천사15주년기념 국내정식OST발매 프로젝트가 1개월 만에 후원자 7만명 이상에게 후원액 26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텀블벅 측에 따르면 국내 크라우드펀딩 역대 최다 금액 모집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성우 이용신 씨가 15년 전 국내에서 방영된 일본 만화영화에 쓰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 발매를 위해 개설한 것. 4곡에 대한 커버 라이선스 비용과 세션 녹음, 가창, 믹싱 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설 3일 만에 10억원을 넘는 등 후원 지표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였고 1개월 만에 26억원을 넘겼다. 성원에 힘입어 USB형 음반은 물론 CD 제작과 연말 콘서트까지 기획 중이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앞으로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걸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기획전을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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