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3분기 거래액 2,700억..연 거래액 1조 돌파 전망”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올해 누적 거래액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7일 번개장터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38% 증가한 2,700억 원이다. 해 분기별 거래액은 매분기 평균 10% 증가세로 이를 감안하면 총 연간 거래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를 돌파, 1조 1,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번개장터 측은 거래액 증가 요인으로 에스크로 기반 안심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와 안전송금 서비스 번개송금을 꼽았다. 3분기 두 안심거래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환경 등이 개선되고, 개인간 거래 전용 보험 번개보험 등 안심거래 부가서비스가 결합하면서 전체 거래가 더욱 활성화됐다는 것.

검색·추천 시스템을 강화한 점도 성장 원동력 중 하나로 봤다. 번개장터는 지난 8월 머신러닝 및 추천·검색 알고리즘에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부스트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 수 또한 늘었다. 번개장터의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3분기 1100만 건에서 올해 3분기 1400만 건으로 늘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30% 가량 증가했다. 이 외에도 올해 3분기 일평균 판매등록 물품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번개장터는 안심거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사용 부담을 낮춰,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개인간거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7일 블록체인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도입해 번개페이 수수료를 ‘0원으로 낮췄췄다. 내년 1분기 중에는 현재 통상적으로 3~5일 가량 소요되는 판매대금 정산 기간을 최대 당일 정산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거래 안전성은 번개장터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계속해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라며, “최고로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 중고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내외부에서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