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센터, 블록체인 해커톤 통해 지역 현안 다뤘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7~10일 3박4일간 제주 동문로에 위치한 더블유삼육공(W360)에서 제주 블록체인 해커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금융거래·자산관리, 에너지·환경, DID를 주제 삼아 그라운드X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9월 참여자를 모집해 44명, 11개팀을 선발했으며 지난 7일 팀별 소개를 시작으로 멘토 소개, 팀별 문제해결, 서비스 아이디어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한 아이디어 11가지는 모두 제주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발표를 거쳐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곳은 ‘댕댕이가 제주 부린다’팀. DID를 활용한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통해 유기견 방지 아이디어를 선보였따. 우수상은 공유 킥보드 1회성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 ‘소문도났제주’, DID 기반 제주도 여행자 원패스 서비스를 개발한 ‘키스미’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팀은 각각 200만 원, 1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이들 팀은 이어 그라운드X 초청 간담회, 정기 블록체인 개발자 포럼 TXGX(Tech Forum by GroundX)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한영수 제주도청 미래전략과장은 심사평을 통해 “참여자가 빠른 시간 안에 제주 현안 문제에 관한 정보를 파악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으로 협업할 기회를 꼭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정환 제주혁신센터장은 “해커톤뿐 아니라 블록체인 스타트업 모집, 아이디어 경진대회 운영도 하고 있다. 오늘 발표한 서비스 발전가능성을 토대로 센터 다른 프로그램에도 지원해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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