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투자 유치한 착한의사 “맞춤형 의료 플랫폼으로 키울 것”

비바이노베이션이 AI엔젤클럽, 원익투자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하우인베스트먼트,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 다래전략사업화센터로부터 11억원 규모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억원 투자 이후 8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한 것.

비바이노베이션은 병원 정보 의료 플랫폼인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대학 병원과 AI 문진 기술을 개발해왔다. AI 문진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증상 유사도가 높은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진료과는 물론 병원비를 비교하고 맞춤형 병원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착한의사다. 착한의사는 현재 사용자 13만명을 확보했고 이 중 65% 이상이 AI 문진 서비스를 통해 병원을 찾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또 올 하반기 국내 다수 병원과 제휴를 맺고 평균 49% 할인가에 건강검진 견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비바이노베이션 건강검진 견적 서비스는 현재 병원 80곳과 제휴를 맺고 300개 이상 건강검진을 조회할 수 있으며 2020년 상반기까지 제휴 병원을 3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바이노베이션에 투자한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은 직장인 연간 30만명 건강 관리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비바이노베이션은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항목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는 “데이터 비즈니스는 흩어져 있는 자신의 데이터를 한 눈에 관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착한의사도 다양한 의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 의료 데이터 관리는 물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천하는 의료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 11월 14일 열린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에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신한퓨처스랩 5기에 선정됐고 이번 데모데이에선 AI 문진과 병원 찾기, 병원비 비교, 건강 뉴스 제공, 병원비 비교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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