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기어, 싱가포르서 치매 치료 임상 진행한다

브레인기어가 싱가포르국립대학교와 지난 10월 31일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를 위한 광-생체조절 의료기기 임상실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생체조절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치료에 대한 의료기기 효과 검증, 미국 FDA 판매 인증을 위한 해외 업무 협력, 싱가포르 임상 실험을 통한 한-아세안 시장 공략 전략 수립 등 차세대 광-생체 치료 의료기기 임상 실험에 적극 협력할 예정.

브레인기어는 적외선 광원을 활용해 뇌 치료를 위한 광-생체조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뇌 치료와 뇌 검사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MRI 측정 정보를 통해 뇌 영역을 세분화하고 자체 개발한 3D 이미징 소프트웨어로 치료 부위를 선별, 치매 질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무니어 목타리(Mounir Moktahri) 싱가포르국립대학 교수는 “이번 브레인기어의 광-생체 조절 의료기기를 통한 치매 치료에 대한 임상 검증이 끝나면 이는 전 세계적으로 치매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인기어는 빅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뒤 지난해 12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는 “싱가포르국립병원에서 임상 실험을 기반으로 미국 FDA 승인 이후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40여개 글로벌 투자 기관 협의체인 AAA(Across Asia Alliance)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와 판로 개척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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