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출장 때 쏘카 탄다…쏘카 비즈니스 제공

쏘카가 해군과 공유경제 활성화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군은 국군 중 최초로 법인용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를 도입한다. 쏘카와 해군은 지난 5일 서울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회의실에서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과 조정권 해군본부 군수차장과 김은석 해군본부 수송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해군본부 임직원의 업무 이동 효율성 향상 ▲공유 차량을 활용한 해군 본부 및 부대 주차난 해소 ▲공유 차량 이용 활성화 및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쏘카는 해군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법인용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를 제공한다. 해군 장병들과 군무원은 업무 이동 시 전국 쏘카존에 있는 1만 2천여 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출장 시에는 전국 74개 시군 KTX, 기차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 대중교통과 교통 편의시설 거점이 연결된 260여 개 쏘카존을 통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해진다.

쏘카와 해군은 우선 올해까지 해군본부를 대상으로 쏘카 비즈니스 시범 적용을 거친 후 내년부터는 해군 전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전까지 일반 사병들에게는 별도로 월별 할인 혜택과 특전을 제공, 휴가와 외출 시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정권 해군본부 군수차장은 “해군은 장병들의 업무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기진작과 복리 증진을 위해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전문기관,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해군 수송업무에 도입해 해군이 그려나가는 ‘스마트 해군’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일반 기업체 외에도 군이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도 법인용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업무 이용 패턴과 특성에 맞는 서비스 인프라와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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