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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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중동 국가들이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지금 아주 큰 기회가 있는 시장이 바로 중동 시장입니다.” 신유근 쇼룩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중동시장의 성장성과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이 결합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쇼룩 파트너스는 떠오르는 태양이란 뜻으로 중동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VC 중 하나로 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주로 중동, 북아프리카, 터키 등을 핵심 투자 지역으로 활동한다. 쇼룩 공동창업자인 신유근 매니징파트너는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에서 근무하다 중동 등 제 3의 국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중동으로 이주, UAE 국부펀드 운영 및 투자를 해왔으며 포브스 30대 이하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신 파트너는 “한국 경제는 새로운 시장을 찾지 않는 이상 더 올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크게 성장한 상황”이라며 “50년, 100년 뒤를 내다봤을 때 가능성이 있는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 시장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스타트업에 관대해 지고 있는 중동 시장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신 파트너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경우 다른 중동 국가보다 보수적인 편이다. 중동 국가 조차 사우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랍어를 반드시 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지금은 인증받은 투자사의 추천이 있다면 쉽게 사우디에 진입해 100만 원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라이센스, 비자, 사무실까지 얻을 수 있으며 쇼룩 역시 중동 시장에서 검증된 투자사로 기업 추천권을 갖고 있다.

신 파트너는 이처럼 기회가 열리는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많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국 스타트업은 충분한 기술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연결고리 부족 및 언어 장벽 등으로 중동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과 중동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스타트업들은 핀테크,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중동에서 해당 분야가 성장하고 있고 시작 단계라 국내 스타트업이 안착하기 좋은 시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가 말하는 중동 시장의 장점은 무엇일까. 먼저 국제도시로 세금이 없다는 것이 분명한 장점이다. 또 중동시장은 테스트배드로써 매력적이다. 신 파트너는 “중동시장에서 테스트해보고 바로 유럽에 진출하는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접 국가가 많다는 점 주변국가에서 인재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시장 규모는 어떨까. 중동이 한국 스타트업이 들어가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는 “UAE의 경우 인구는 천만이지만 잘사는 거로만 따지면 한국의 4배 정도”라며 “구매력을 고려하면 시장 규모는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스타트업들은 핀테크,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중동에서 해당 분야가 성장하고 있고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는 단계라 한국 스타트업이 안착하기 좋은 시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다. 오래전부터 한국 건설사가 중동에 진출해 거부감이 없을뿐더러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젊은 층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특히 사우디는 BTS의 영향력으로 법까지 바뀔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

중동 진출 시 주의할 점으로는 로컬 파트너를 잘 만나야한다는 것을 꼽았다. 신 파트너는 “사실 현지 파트너 없이 사업을 해도 문제가 되는 일은 없다”면서도 “파트너를 찾아 성장하고 싶다면 정말 제대로 된 곳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이 되지 않는 현지 파트너는 오히려 없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제로 현지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많은 양의 지분을 준다거나 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지 파트너가 꼭 필요한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파트너는 중동 시장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는 조언을 전했다. 그는 “중동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말고 여행으로라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외부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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