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에 주목하라” 임팩트업 2기 데모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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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임팩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재단법인 홍합밸리는 미래세대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4월 임팩트업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할 3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지난해 진행한 1기 프로젝트는 교육, 보건, 금융 소외계층을 돕는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발굴한 반면 이번 2기에서는 범위를 넓혀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췄다. 

선발 이후 각 스타트업에는 입주 공간과 최대 1억 원 사업지원금을 제공하고 11월까지 교육, 네트워킹, 멘토링을 포함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어 이날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VC, 엔젤투자자, 소셜 임팩트 관계자에 각 팀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피칭에 나선 3팀은 다음과 같다.

자립 돕는 디자인소이프’=너의 발로 스스로 일어서라(Stand On Your Feet)란 뜻을 담은 소이프(SOYF)는 보육시설 청소년에게 디자인 중심 직업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날 1등 팀으로 선정된 소이프는 전문가와 함께 디자인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고등학생 대상 실전형 훈련을 제공하고 제품 출시를 도와 전문성, 성추감, 지속적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대학진학, 유학을 꿈꾸게 된 청소년도 있으며 소이프가 직접 채용하기도 했다. 매월 여는 ‘허들링 커뮤니티’에서는 보호종료 청소년이 사회적,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멘토링도 제공한다. 

“다른 소셜 단체와 힘을 합해 관련 문제를 알리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구심점이 돼 비슷한 취지를 가진 곳과 함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고대현 대표는 “현행 자립지원제도는 체계성이 부족해 결국 청소년 본인이 직접 풀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 위탁교육 사업자로 참여해 접점을 늘리고 포토그래퍼, 영상디자인 교육으로도 과정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ICT 융합교육유쾌한’=두번째 발표 기업 유쾌한은 홀로그램 공연,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주력 사업 삼는 곳. 이러한 콘텐츠 기획, 제작 능력을 살려 디지털 융복합 체험형 교육 공간 ‘씨랩(C Labs)’을 운영하고 있다. 씨랩은 창의성, 소통, 융합, 배려에 초점을 맞춘 예술 메이커 공간이자 플레이그라운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타겟이며 3D 프린팅, 드론, 미디어 실습실을 갖춘 공간을 통해 ICT, 놀이, 스토리를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융합교육 인력이 부족하단 점을 포착하고는 융합교육 양성자 과정 마련도 고민하고 있다.

신윤선 대표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도구 삼아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히고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문턱을 낮추려 한다. 외부 강사와 협업한 과정도 있지만 자체 개발한 교안과 교재도 많다. 이는 추후 콘텐츠 향상, 매출 수직 상승에 기여할 시드 자산”이라 전했다. “발달 장애인 청소년에게는 무료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수혜가 문화기술 소외지역을 비롯해 다양한 청소년에게 돌아가는 환경이 우리 최종 목표”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재미 살린 역사학습체험왕’=마지막으로 암기위주 역사교육을 요리, 과학, 만들기, 게임과 접목해 재미요소를 극대화한 곳이다. 체험왕은 하이!스토리 콘텐츠를 마련, 국공립 교육기관 요구를 반영한 지역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대표적으로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경기도 임시정부 요인 발자취 탐방 프로젝트가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교육, 인력풀 부족이란 한계를 느낀 뒤로는 하이!스토리 앱을 출시, 지역형과 생활형, 인물형 역사문화 콘텐츠 250여종을 앱으로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이희영 대표는 “확보한 수익은 교육 기부, 서울 지역 정신과 치료 청소년에 대한 지원에 활용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 경쟁대회를 열고 콘텐츠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교육청이나 박물관으로 한정됐던 B2G 모델에서 개인 고객 서비스로도 범위를 넓히겠다. 지역형 콘텐츠로는 지역 상권과 여행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팀별 발표에 앞서서는 한상엽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가 키노트를 통해 소셜벤처가 갖는 의미를 짚기도 했다. “분배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기업가가 바로 오늘날의 프로메테우스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처음 인간에 전해 삶의 혁명을 만들었듯 이들이 세운 기업은 혁신을 만들고 이를 확산시킬 것이라 본다”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발명은 기업 그 자체다. 비용보다 비싼 가격에 팔고 가격보다 더 많은 가치를 주는 것이 기업이다. 스스로 혹은 도움을 받아 마련한 자본이 받쳐준다면 이들이 거대해지고 복잡해진 사회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업을 함께한 교보생명 박치수 상무는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과감하게 이 영역에 도전, 미래를 밝히는 곳에 경외감을 느끼곤 한다”며 “교육은 지식뿐 아니라 사회구성원이 갖춰야 할 덕목을 키우는 역할도 있다. 교보는 이러한 관점에 중심을 둔 사회공헌,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를 확장하고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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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진 기자
/ minhj2241@venturesquare.net

도전과 실패에 보다 관용적인 사회를 꿈꿉니다. 지속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키워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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