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넥스트 유니콘으로 점찍은 스타트업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혁신성장기업 데모데이 ‘위니콘스 데이(WENICORN’S DAY)’를 개최했다. 위니콘은 ‘WE ARE THE NEXT UNICORNS’의 약자다. 이날 진행된 IR에서는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투자를 진행한 7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로 나선 곳은 고산테크. 고산테크는 디스플레이용(OLED) 잉크젯기술을 연구개발 및 양산하는 잉크젯 전문기업으로 잉크의 정량도출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메니스커스(Meniscus)를 컨트롤하는 압력(음압)제어장치 분야에서 독자적인 특허기술 확보 및 차세대 기술인 RGB 패턴잉크젯용 압력제어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로플렛은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로 기업 대상으로 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실시간 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한다. GPS나 비콘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대신 주변 와이파이 패턴을 활용한 와이파이핑거프린트 기술을 통해 유저 매장 방문을 인식하고 이렇게 얻은 오프라인 데이터는 기업의 마케팅에 활용된다. 로플랫은 전국 70만 위치 인프라와 500만 건 유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위치 데이터 보유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빌테크는 3D공간정보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고정밀 지도 제작 솔루션을 개발한다.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활용해 3차원 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통해 후처리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크게 자율주행, 서베이, 스마트시티 등 3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공간정보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처리 자동화에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공간 정보 수집 장치 및 고정밀 지도 인지 기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레퍼런스와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나루시큐리티는 사이버 방어체계에 탐지되지 않고 내부망에 침투해 정보탈취, 시스템파괴 등의 공격행위가 발생 시 이를 탐지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 가시화 및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더 알려진 나루시큐리티는 국방부 사용을 시작으로 민간 시장 진출했으며 매년 2배이상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0년 12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024년 해외 시장에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망고슬레브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씨랩 출신으로 디지털 점착 메모 프린터 네모닉을 개발, 생산한다. 원하는 내용을 포스트잇 형태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올해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라인업 늘려 확장,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탑재한 휴대용 버전 네모닉과 네모닉 라벨 출시를 계획 중이다. 2020년 매출은 1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볼트크리에이션 이온빔 건식 식각 기업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 구현에 적합한 메탈 마스크를 개발해 가상현실에서 고품질 콘텐츠가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메탈마스크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빨강, 파랑, 초록의 발광 물질이 정상적으로 증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부품으로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위한 핵심부품이지만 현재는 일본에 100%의존하고있다. 볼트크리에이션은 기존 습식공정의 불량률을 개선하여 단가를 낮추고 이온건을 활용 식각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대면적의 파인 매탈 마스크 가공이 가능하다.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만드는 엑소아틀레트아시아는 전통적 보행 재활 치료 패턴에서 탈피, 이동형 재활 로봇을 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이다. 성인용 웨어러블 재활 로봇을 시작으로 노인용 로봇 및 소년 재활로봇을 차례로 양산할 계획이며 산업 현장 노무자 근력 강화 로봇도 계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에도 배트남, 태국, 싱가포르 진출 계약을 마쳤으며 단계적으로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성장기업의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공동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채결도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 공동발굴하고 상호추천 및 공동투자, 상호 추천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검토, 공동투자기업에 대한 IR개최 및 밸류업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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