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 교육을 가장 쉽고 빠르게 ‘주스’

주스가 운영하는 이지이어는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김준호 대표가 입시생 시절 청음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강원도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일주일에 2번씩청음 교육을 받기위해 서울을 올라왔던 입시생 시절에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청음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것.

김 대표는 “청음교육은 음감향상훈련이라고도 불릴만큼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며 “국어나 영어, 수학과 같은 ‘지식’에 대한 학습이 아닌 ‘감각’에 대한 훈련인 만큼 다른 과목과 다른 교습방법을 취하고 있어 일대일 교습이 가장 많아 입시생이나 수험생의 시간적, 공간적, 금전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기존 청음 교육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했다.

청음이지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기 위해서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시간적, 공간적, 금전적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사용자 학습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 추천은 물론 자신의 약점에 대한 분석까지 받을 수 있다. 월 50,000원이면 사용자 맞춤형 청음 콘텐츠를 제공하며 지정된 학생들의 문제풀이 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선생님 서비스 제공한다.

기존의 청음 서비스와 차별되는 부분은 정형화된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것. 곡에 대한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있어 온라인에 정답을 입력하고 자신에게 맞게 콘텐츠를 변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리듬이 약한 학습자는 리듬드기 기능을 활성화홰 리듬 관련 부분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자동채점 서비스는 또다른 차별점이다. 청음은 다른 과목과 달리 한문제 채점에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교사가 약점을 분석하고 왜 오답인지 설명해야기 때문. 청음이지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히 정답과 오답을 구분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채점 결과를 제시한다. 끝으로 선생님들의 서비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도입, 학생과 교사 모두 문제풀이 기록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전달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초창기 서비스를 1년간 베타서비스 하면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과는 달리 교사가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부정적으로 나타났다”며 “교사의 학습 콘텐츠나 노하우가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해 선생님도 서비스에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학생에게 전송할 수 잇는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청음이지 고객은 약 10만명의 음대 입시생, 전국 예술 중,고교 학생, 음악대학 학생들이다. 대부분 17~ 25세의 청소년 및 성인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모든 콘텐츠는 ‘마이크로러닝’ 즉, 하루에 15분 정도만 투자하여 꾸준한 학습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특징이 있다.

주스는 청음 교육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을 타 영역에서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음악 재생산(커버음악) 플랫폼 및 화성학 교육 서비스를 1년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교 작곡과 연구진들과 함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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