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스토리, 현지 MCN 손잡고 베트남 공략 나선다

피플앤스토리가 지난 12월 22일 베트남 미디어 그룹 예원(Yeah1)과 웹툰·웹소설 콘텐츠 독점 공급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원은 크리에이터 3,0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1억 8,600만 명을 보유한 MCN 업체. 피플앤스토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베트남에 국내 웹소설을 서비스하고 웹소설과 웹툰 IP를 활용한 현지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웹툰 전문 서비스 기업인 코미콜라와 콘텐츠 독점 공급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예원과의 계약으로 베트남 현지화를 통한 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을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 모바일 게임과 웹드라마, 영화, 굿즈 등 시장을 확대하고 특히 캐릭터 굿즈 사업은 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병행 운영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20개 업체와 웹소설 60종, 웹툰 100종을 독점 공급한다.

예원 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마케팅 부분에 10만 달러를 투자한다. 피플앤스토리는 현지 공략을 위해 지난 8월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친 상태다.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는 “현지 법인을 통해 베트남 문화에 맞는 콘텐츠와 유통 구조를 계속 실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인 정서에 맞는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이 과정을 통해 우수 원작 웹툰과 웹소설이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을 이끌고 내년 베트남 시장에서만 1,0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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