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에 초대형 물류센터 건설한다

쿠팡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메가 물류센터를 짓는다.

쿠팡은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 10만 평 규모에 이르는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를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12월 30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물류센터 총 투자 비용은 3,200억원에 이른다.

쿠팡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예정. 영남 전역 외에 충청과 호남 지역까지 아우르는 물류 거점이다. 또 AI를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배송 시스템으로 작업자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쿠팡 측은 물류센터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지역 내에 2,500개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물류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 성장도 기대된다. 또 2,000개가 넘는 대구 지역 내 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에게도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쿠팡 대구 물류센터를 착공으로 영남권은 물론 남부 지역 고객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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