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창업지원사업 1조 4517억원 쓴다

정부가 1조 4,517억원 규모 2020년 16개 부처 90개 창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냈다.

창업지원 예산 지원 규모는 지난해 1조 1,181억원보다 29.8% 많은 3,336억원 증가한 것. 2020년 추가 사업은 중기부의 4차산업혁명 기반 마련을 위한 혁신창업 패키지 사업 450억원, 농진청의 농업실용화기술 R&D 지원사업 116억원, 법무부의 창업이민 인재양성프로그램 8억원 등 21개다.

부처별 지원 규모는 중기부가 지난해 9,976억원에서 2020년 1조 2,611억원으로 늘려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고 과학기술정통부 489억원이 뒤를 이었다. 또 지원 유형별로는 창업사업화 50.4%, 연구개발 35.3%, 시설·공간 제공 8.7%, 창업교육 3.7%, 멘토링 1.5% 순을 나타냈다.

중기부는 1월 2일 2020년 창업지원사업 시행계획도 함께 공고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1,113억원 예산에 지원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수혜대상 연령대를 중장년으로 확대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예산은 1,275억원. 구글과 협업한 창구프로그램을 토대로 제조, 유통, 물류 등에도 글로벌 기업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TIPS 프로그램 2020년 예산은 543억원으로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프리팁스 성공 기업이 팁스 지원하면 가점을 부여하고 프리팁스 최종평가에 팁스 운영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사내벤처 육성사업 올해 예산은 200억원이며 분사 3년 이내 기업을 지원 대상에 추가하고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매칭 비율을 정부와 중소기업이 1:0.5로 낮춘다. 또 창업기업지원 서비스 바우처의 올해 예산은 192억원이며 40대 이상 중장년 창업기업 1,000개사 내외를 시범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예산 932억원. 올해는 글로벌 창업사관학교를 신설한다. 신설한 로컬 크리에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는 44억원을 할당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140명에게 최대 3,000만원씩 지원해 발굴에 나설 계획. 또 450억원 규모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도 신설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스타트업을 위한 시설 공간 제공이나 플랫폼 조성 사업의 경우에는 메이커스페이스 예산은 331억원이며 올해 전국 64개 메이커 스페이스를 추가 조성한다. 예산 35억원을 들여 광주 스타트업 캠프를 꾸미고 스웨덴과 핀란드에는 80억원 예산으로 코리아스타트업센터를 구축한다. 또 2019년 1회를 진행한 컴업 2020는 25억원 예산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 통합 시행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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