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제이프렌즈와 협약… 국내 스타트업 中 진출 돕는다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지난 14일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제이프렌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와디즈 해외 B2B 기반 신규 사업 ‘와디즈트레이더스’를 통해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메이커가 빠르게 해외로 진출하도록 판로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중국 마케팅‧유통 전문기업 제이프렌즈는 현지 법인을 통해 온라인 유통과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網紅)을 활용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K 뷰티 매거진 발행, K 투어 플랫폼 서비스 제공까지 다방면에서 노하우를 쌓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와디즈 메이커 중국 진출 전략을 기획하고 브랜드에 적합한 종합적 컨설팅과 현지 맞춤형 홍보, 마케팅을 종합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와디즈는 제이프렌즈와 중국 진출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세부 진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지 시장 특수성과 상황에 맞춰 제이프렌즈를 통해 중국어 브랜드명과 광고문구 선정부터 상표등록, 위생허가 신청까지 실제적 업무를 지원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지난해부터 해외 주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통해 와디즈 펀딩 성공 기업 해외 진출을 도우려 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중국 진출 물꼬를 틔우고 세계 무대에 도전하도록 돕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장래은 제이프렌즈 대표는 “와디즈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중화권 진출을 돕게 돼 기대감이 크다. 그간 쌓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많은 기업이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