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액셀러레이팅, 민간서 힘 합치니 전문 역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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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지난해 한국무역협회가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곳 중 7곳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해외 무대에 나서는 일은 요원하다. 당장 해외에 아이템을 들고 나갔을 때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거나 자금이 뒷받침 되지않기 때문이다.

공공과 민간이 손잡은 사례도 생겨나는 것도 그래서다. 민간 액셀러레이터는 전문성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공공은 금융, 정책적 지원을 펼치는 그림이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또한 공공과 민간 협업을 강화해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이 같은 방식으로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진행한 글로벌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융합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에 따르면 VC 네트워크가 탄탄한 스파크랩과 공간 활용과 교육에 강점을 지닌 스파크플러스의 강점이 십분 발휘됐다는 평이다.

스파크랩 정규 배치 액셀러레이팅 축약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밀도 높은 세미나, 멘토링이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참여기업 10개 사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업체별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직무 강의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콘텐츠 전문가도 대거 참여했다. EO 을 운영하는 김태용 대표는 콘텐츠 스타트업 운영기를,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스타트업 체크포인트를 전했다.

이 밖에도 스타트업 브랜딩 PR노하우와 브랜딩 사례, 스타트업 투자, 디지털 마케팅 관련 강연이 진행됐다.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투자, 지식재산권, 법률, 글로벌브랜딩 분야 멘토링도 진행됐다.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법률, 브랜딩, 지식재산권 등 콘텐츠 사업과 세계 시장 공략에 필요한 역량을 쌓아나갔다. 프로그램 기간에는 콘텐츠 스타트업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도 함께 이뤄졌다.

모집과정도 치열했다. 지난해 7월 선발 모집 공고를 낸 후 프로그램에 지원한 기업은 총 94개, 이 중 10개사를 선정해 6개월 간 액셀러레이팅을 함께했다. 10개 사는 애니메이션, 동영상, 디지털콘텐츠, 웹툰, 음악, 게임, AR,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분야에는 크리스피와 엔퓨전이 참여했다. 크리스피는 글로벌 ICT 융합 IP 크리에이터로 IP 라이센싱 관리와 애니메이션 제작, 디지털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엔퓨전은 2D 시네마틱 애니메이션 RPG 제작 기술력을 보유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Z세대를 위한 콘텐츠 제작사 밤부네트워크와 바이올렛도 프로그램 기간 동안 역량 강화에 매진했다. 밤부네트워크는 청년 창작자를 위한 새로운 소셜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바이올렛은 매거진 형태 동영상 콘텐츠를 자동생성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는 우뇌 자국 디지털 콘텐츠 ‘브레인나우’를 개발하는 스칸디에듀가 함께했다.

콘텐츠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스타트업도 있었다. 토리웍스는 글로버 오픈번역 웹툰 플랫폼으로 세계 시장을 겨눴다. 리틀송뮤직은 저작권 걱정없는 음원 플랫폼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영상 제작을 돕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스트리머들을 위한 판타지 이스포츠 개발사 마스터지지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증강현실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자유여행 플랫폼 임퍼펙트, 크리에이터 오프라인 이벤트 콘텐츠 플랫폼 나인에이엠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프로그램의 대미인 데모데이가 열렸다. 콘텐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일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와 그동안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10개 팀은 발표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와 협업 기회를 엿봤다. 당일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IR 피칭과 6개월 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율을 합산해 상위 3개 팀이 추려졌다. 밤부네트워크는 대상을 수상하며 5천만 원을 거머줬다. 3천만 원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리틀송뮤직에 돌아갔다. 엔퓨전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1천만 원을 손에 쥐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한 글로벌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스파크플러스는 공간 운영의 전문성과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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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화 기자
/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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