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나만의 비디오 매거진 앱 ‘MaGg’ 출시

바이올렛이 동영상 매거진 SNS 앱 MaGg(이하 매거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매거진은 개인의 평범한 일상을 담을 수 있는 영상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동영상이 확산되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 여타 SNS와 달리 사용자 개인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SNS처럼 ‘좋아요’, ‘팔로잉’, ‘스크랩’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숫자로 노출 위치가 정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좋아요 숫자를 표시하지 않음으로써 유저들 간의 경쟁을 줄이고 보다 편안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매거진은 잡지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레이아웃 위에 자동으로 텍스트와 영상, 그리고 이미지가 조화롭게 결합된 비디오 콘텐츠인 페이지를 생성한다. 이 페이지들을 엮어 커버를 선택한 후 나만의 ‘비디오 매거진’을 발행할 수 있다. 만들어진 영상들을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외부 앱으로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매거진을 개발한 바이올렛은 2019년 5월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이동우 바이올렛 대표는 “동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모바일 앱은 많지만 영상 편집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다루기에는 어렵거나 바이럴 광고 확산에 초점을 맞춘 앱이 대다수”라며 “편집 과정을 자동화하고 그 위에 잡지의 감성을 입혀 누구나 일상의 순간들을 멋진 동영상 컨텐츠로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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